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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7일 신동재 업힐

by kariha

업힐 속도 약 2km/h 증가.

이유가. 이번에는 32T가 아니라 40-46T로 올라감.

앞 체인링은 38T

 

저번주는 확실히...

안타다가 목요일부터 타기 시작하니까. 초기화가 되서 그런가 허벅지 터질거같고 졸라 힘들었는데.

저번주에 열심히 타니까 좀 올라갈만하더라.

 

나는 허리가 아파서.. 장거리 저속보다는 단거리 고속이 될 만큼 연습해서 타야겠더라.

그렇게 안하면 못타겠다.

 

이번주는 솔직히 힘들긴 했지만. 페달링도 못할 정도로 힘들지는 않았다. 허벅지 터질거 같은 느낌이 없었음.

 

산 진입하기 전에 쉬고 있는데.

자전거 타는 쫄쫄이아저씨들 오더라.

스페셜라이즈드에 로발휠셋에 락샥 시드 달린... 걍 봐도 비싸보이는 자전거.

있고...

 

여기 넘어가면 계속 다운힐

오토바이 타는 사람은 바로 가던데.  

다음은 갈 수 있을것 같다. 카인드샥 달고 웨이트백이 잘되서 저번보다 덜 무서울것 같다만. 아빠가 갈려고 할라나 ㅋㅋ

 

웨이트백할때 복근에 힘 없어서 제대로 된 자세는 안나오지만.

허벅지 뒷 부분을 안장에 걸쳐서 하니까 편하더라.

 

싱글은 딱 다운힐 전까지만 갔다.

왜냐하면 아빠가 가지말자고 하더라. 거기 너무 경사져서 안되겠더라~이러더라.

근데 난 바위길 빼고 탈만한거 같음. 바위 길은 넘 무섭더라. 길도 잘 골라야겠고.

 

내 생각이긴 한데

아빠는 산을 별로 가고 싶어하지 않는거 같다.

도로만 타고 싶어하는거 같고...

 

다운힐도 도로가 제일 재밌다고 하면서.

그래 결국 그렇다. 아빠 생각에는 왜 굳이 잘 된 길 냅두고 잘 안된 흙길 탈려고 하냐... 그런 마음일까?

내리막도 무섭다고 브레이크 쭈욱 잡고 천천히 내려오는데 괜히 가자고 한건가 싶기도 하다.

 

그냥 코스만 전수받고.

언젠가는 정말 혼자서만 가야할 것 같지만...

 

내 고등학교 친구들은 대구에서 탈출했고.

하나 있는 대구놈은 연락하면 맨날 바쁘다고만 하고 있고.

나도 대구를 탈출 할 계획은 세우고 있으니.

 

그 동안은 아빠를 잘 타일러서 같이 타야겠다.

담주부턴 헬멧 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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