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novo LOQ 16APH R5

데탑이 고장 났다.

저번 달에 번개를 맞고 FSP 파워가 급사했었는데 한 달도 안 된 현재 앱코 파워가 정전을 맞고 사망했다.

 

제발 아니길 바랐는데 역시 앲코, 믿을 수 없구나.

메인보드 8핀 커넥터를 하나 잘라서 차마 A/S는 못 보내겠고 걍 버림.

 

한 달 동안 두 번의 파워 교체를 한다는 것은 PC 조립을 두 번이나 다시 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너무 귀찮다. 먼지도 마셔야하고,

그래서 데탑을 처분하고 노트북을 구입하기로 결심했다.

 

 

예전에 조사해 본 결과, 적당히 쓰려면 4050이 가장 괜찮다고 들었다.

 

 

다X와에서 RTX4050을 선택한 후 낮은 가격순으로 한 뒤

 

 

제일 저렴한 MSI 노트북을 구입하려 했었는데

 

 

노트북 리뷰를 보다가 게이밍 노트북은 TGP라는 것의 와트수가 높아야

 

 

절대적으로 좋다고 해서 95W짜리로 구입을 하게 되었고

 

 

그게 이 레노버 LOQ 16APH 라는 제품이다.

 

지인들 겜트북 추천해 줄 때는 성능 점수를 대충 보고 나서

 

대충 비싼 제품만 골라줬는데 제조사마다 게이밍 브랜드가 이렇게 세세하게 나뉘어있을 줄은 몰랐다.

LOQ는 레노버 게이밍 브랜드의 하위 모델이다. ASUS로 따지면 TUF 같은 거라더라.

 

 

 

상하판은 플라스틱인데 이 노트북은 하판 제거가 정말 불편하다.

노트북을 뒤집은 후 상단에 있는 후면 I/O 포트의 커버를 벗긴 뒤

추가로 나사 3개를 더 제거하고 헤라를 이용해 하판을 해체해야 한다.

 

 

외부포트는 적당히 준비되어 있었다. 왼쪽부터 DC전원 / HDMI / LAN / 키보드 / 마우스

왼쪽 측면에는 PD 충전이 가능한 C타입 / 3.5 잭

오른쪽 측면에는 USB 2.0 / 카메라 버튼이 있다.

참고로 메모리카드 리더기는 내장되어있지 않다.

 

 

선정리는 사용자의 몫

부족한 USB 포트는 C타입 멀티 허브로 해결이 가능하다.

 

 

C타입 허브의 HDMI를 통해 트리플 모니터까지 구성을 할 수 있었다.

C타입 허브가 HDMI를 지원하더라도 대역폭과 전력의 limit이 있기 때문에 사용기기의 스펙을 잘 조율해줘야 한다.

 

 

게임의 경우

검은사막은 WFHD 리마스터 70 프레임을 상회하고

스타필드의 경우 중간 옵션에 FSR 3.0을 적용하면 눈갱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수준

 

 

최적화의 경우 Microsoft Store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레노버 밴티지를 이용해

 

 

노트북 사양에 맞는 드라이버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원클릭으로 간편하게 노트북의 상태를 세팅할 수 있다.

 

아, 그리고 GPU 관련 설정의 실시간 설정이 불가능하고 무조건 재시작을 해야만 적용이 된다.

 

 

또, 게으른 유저들을 위한 유료상품들을 판매 중이다.

 

보증기간 증가

Lenovo Smart Performance - 자동 PC 최적화

Lenovo Smart Lock - PC 보호

 

등의 옵션을 지원하고 있다.

보증기간 증가 제외 나머지 옵션인 Lenovo Smart Performance의 경우

백신의 역할을 하고 있어 윈도우 기본 백신인 MSE를 그냥 사용하면 되고, Lenovo Smart Lock의 경우 최적화 프로그램의 역할을 하고 있어서 무료 프로그램인 고클린이나 C클리너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

 

이런 무료 소프트웨어 또한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기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었을 테니 레노버의 영업용 멘트에 돈통을 열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