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 P30

 

 

어릴때 PC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커스텀 수랭 고인물이 사용하던 잘만의 Z-MACHINE GT1000을 본 적이 있었다. 

오래된 케이스임에 불구하고 알루미늄 감성이 돋보여 내가 보기에는 꽤나 이쁜 케이스였다.

하지만 GT1000은 이미 단종된 케이스라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포기를 했었고.

 

 

 

 

 

시간이 지나 잘만의 새로운 Z-MACHINE 케이스 X7이 출시되었다. 이걸 본 순간 머릿속에서는 케이스랩의 커스텀 수랭 전용 케이스와 커세어 900D, 그리고 EVGA의 빅타워 케이스들이 스쳐지나갔다. 측면 상단부에 설치되어있는 팬컨과 USB 포트, I/O패널 그리고 케이스 내부에 물통을 2개 이상 설치할 수 있는 심플하고 넓은 공간과 파워커버에 각인된 Z-MACHINE X7 LED 패널 등등이 아주 매력적이다.

 

 

Z-MACHINE 노래를 부르더니 너 이거 샀구나? 하겠지만. 안샀다.

당시에는 커스텀 수냉에 더 이상 관심이 없었고. 열정도 과거에 비하면 많이 식었기 때문이었다.

 

 

그 이후로 잘만이 휘청거린다는 소문이 들려오더니 휙 사라져버리고.

 

 

 

 

또 새로운 Z-MACHINE이 출시 되었다.

 

쿠거가 쏘아올린 오픈형 케이스가 방송을 타면서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것 때문인가.

잘만에서도 이와 비슷한 오픈형 케이스를 출시했는데. 그게 바로 500

 

보다시피 오픈형 케이스라서... 소음 및 관리가 어려울 것 같아 패스

 

 

 

 

이후 잘만은 어항케이스 P30이 출시하게 된다.

 

측면에 I/O패널이 배치되어있고. 전체적으로 깔끔한데다 만듦새가 좋아보였다.

비록 Z-MACHINE은 아니지만 이미 이 케이스는 내 마음의 Z-MACHINE이라고

 

 

 

 

케이스는 M-ATX까지 지원하지만 상단에 360mm 수랭쿨러를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쓰기에는 불편한 부분이 없어보인다.

 

 

조립 예시

 

 

 

공랭 쿨러

 

 

 

 

수냉 쿨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