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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블라스터 X4

by kari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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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스피커를 새로이 들였다. 바로 가성비 스피커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는 에디파이어의 MR4였다.

20만원대 미만 스피커 최강자라는 말에 무턱대고 구입을 했다.

아니. 지금 생각해보니 무턱대고는 아닌 것 같다. 원래 쓰던 스피커가 되돌아올수 없는 길을 건넜기에 어차피 사야했다.

 

그치만 아직도

그립다. ZR7

 

구차한 이유를 건너뛰고 결론만 말하자면 벌써 ZR7이 그립다.

MR4 두개를 합쳐도 부피가 적은 주제에 저음만큼은 훌륭했다.

 

근데 그 녀석은 사라지고

뭘해도 심금을 울리지 않는 MR4만 덩그러니 남아있으니...

소리를 들을때마다 탄식이 흘러나온다. 

 

소리에 낀 화이트 노이즈도 문제다. 

소리가 들릴때만 노이즈가 낀다.

이건 다른 기기를 사용할때도 들렸기 때문에 DAC의 문제겠지만...

 

하... DAC...진짜...

 

 

 

 

오? 그래 DAC!!

DAC를 바꾸면 되는구나!

 

적당히 음장효과가 적당히 달려있는 DAC를 구입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 되겠지?

 

 

 

DAC를 바꿔 최대한의 효율을 뽑아보자.

 

SMSL  AD18

 

가장 먼저 찾은건 SMSL의 AD18 모델이다.

가격대는 국내 쇼핑몰의 해외직구를 거쳐 구입하면 10만원대 초반에 구입할 수 있다.

 

SMSL AD18은 DAC를 겸하는 작은 크기의 앰프다.

서브우퍼를 설치할 수 있고 블루투스 연결까지 지원하며

리모컨이 동봉된다. 

리모컨으로는 EQ모드나 입력방식 정도를 조작할 수 있는 듯 하나 EQ성능은 부실하다고 한다.

 

가성비가 좋지만 연식이 오래된 물건이라 최근에는

 

 

SMSL  SA300

 

SMSL의 SA300이나 같은 외관의 M300SE가 추천된다고 한다.

칩이 향상되어 음질이 좋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그게 그거 같다.

 

마찬가지로 EQ성능이 부실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냥 크리에이티브로 눈을 돌렸다.

 

 

수년전에 사운드블라스터Z를 인상깊게 쓴 적이 있었다.

9천원짜리 싸구려 스피커도 사운드블라스터의 음장효과를 거치니 들을만한 스피커가 되었고

아이유 헤드폰이라고 불리던 소니 MDR-1A도 사운드 블라스터를 거치면 아예 다른 음색의 헤드폰이 되었다.

(물론 나같은 일반인은 전문가와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내 기준에 한해서다)

 

내장 사운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외장 사운드 카드를 살펴봤다.

 

사운드블라스터 G6

가장 처음에 떠오른 것은 사운드블라스터 G6다.

플레이스테이션 네이버카페에서 G6와 함께있는 사진을 많이 봤다.

적당히 살 것도 없고 이걸로 결정을 하려고 하는 찰나.

 

 

사운드블라스터 X4

연관상품에서 사운드블라스터 X4라는 DAC를 발견했다.

 

 

심플한 외관 컨트롤과 풍부한 출력단자, 그리고 EQ모드와 어플리케이션 지원

 

 

 

당근에 팔길래 직거래로 가져왔다.

 

USB 전원 방식이라 전원케이블 없이 간단하게 연결이 가능하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연동, EQ설정까지 가능하다.

드라마틱한 변화를 원했지만 딱히 그런건 없었다. 

 

 

그냥 스피커를 바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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