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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워크 인생의자 PRO 헤드형

by kari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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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워크 인생의자 PRO 헤드형

의자관련 리뷰가 대부분 협찬 리뷰이길래 참고가 안되어 그냥 작성해봅니다.

커뮤니티에서는 무조건 허먼밀러에 에어론을 추천하는 분위기이긴 하나. 의자에 수십 수백을 들일 필요가 있나 싶네요.

 

바디스펙

허리디스크 10년차고. 신장 185, 무게는 100kg, 팔이 긴 체형입니다.

 


저는 팔걸이가 없는 의자를 선호하며, 의자에 앉을 때도 살짝 뒤로 누운 자세에서 몸을 책상에 밀착시키고. 책상 위에 두 팔을 올려 놓아 편안한 자세로 작업을 합니다.

 

직업이 앉아있는 일보단 움직이는 일을 하는 업종이다보니 

 

평일에는 최대 1시간, 주말에는 최대 2시간 정도 책상 앞에 앉아 게임을 즐기는 편이고.

특별한 일이 있거나 약속이 있을때는 의자에 잘 앉아있지 않는 점을 참고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써본 의자는 이케아 마르크스, 이케아 뢰파르바나 입니다.

이케아의 장점은 연결 부가 철제로 되어있어 내구성이 좋다는 점이네요. 캐스도 철로 이루어져있어 누웠을때 뒤로 넘어갈까 불안함이 없었구요. 둘다 제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래에 간략한 리뷰를 남깁니다.

 

이케아 마르크스

사용 기간 6년

장점 : 쿠션이 빵빵해 엉덩이가 편안. 누웠을때 편안

단점 : 머리 쿠션이 앞으로 나와있어 거북목 유발. 틸트 고정 시 탁탁 거리는 소음.

 

평가 : 럼버 서포트는 1년차도 안되어 늘어졌고 허벅지 공간도 짧아 다리가 불편했습니다. 다리를 펴면 허벅지 아래가 눌리는 느낌.. 무슨 느낌인지 아실겁니다. 그러나 장기간 사용임에도 내구성 하나만은 마음에 들 정도로 하단 받침대가 틀어진다거나 캐스터 굴러가지 않는다거나 하는 문제는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 전에 사용했던 의자는 죄다 하단 받침대의 이상이 생겼거든요.

틸트 시 묵직한 느낌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틱틱 거리는 소음은 거슬리긴 했으나. 장기간 사용하다보면 그런 소음도 적응되기 마련입니다. 소음 때문에 작업 효율이 낮아진 적도 없었구요.

 

 

이케아 뢰파르바나

사용 기간 4달

장점 : 파이프라인의 깔끔한 디자인. 든든한 허리 지지력

단점 : 좌판, 등판이 합판으로 되어있는 것 마냥 딱딱한 느낌.

1시간에서 2시간 이상 사용하기 어려움. 키가 클 경우 목 쿠션 및 팔걸이의 포지션이 애매함.

 

평가 : 하단 받침대가 조립형입니다. 중심봉을 위주로 다리를 연결하는 방식인데, 처음 조립 시 받침의 균형이 맞지 않아 의자가 흔들렸습니다. 팔걸이는 해체가 가능했습니다. 키가 크다면 추천드리고 싶지 않네요. 목 쿠션도 팔걸이도 겨우 맞는다고 봐야겠네요. 캐스가 굴러가는 느낌이나 틸트 조작은 괜찮은 편입니다. 키 160에서 170 사이의 작은 체형을 추천드립니다.

 

 

딥워크 PRO 헤드형

쿠팡에서 19만 9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알고 있습니다. 공식 스토어보다 2만원 비싸게 구매했다는 사실을요.

배송비를 빼더라도 15000원이나 비싸게 구매한 것도요.

 

그저 빨리 받고 싶었습니다. 

뢰파르바나를 더 이상 쓰고 싶지 않았거든요.

 

등 하중을 받는 등받이 연결 부는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습니다.

 

좌판을 넓게 쓰고 싶다면 뒤쪽으로도 살짝 이동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살짝 치곤 체감이 상당합니다. 대신 허리를 지지해주는 느낌은 사라지는 듯 합니다.

 

플라스틱이 두껍다곤 하나. 틸트 시 장시간 이용 시 피로 누적이 있지 않을까 살짝 불안한 품질입니다.

실제로 틸트 시 완전히 누웠을댄 하판이 살짝 뜨거든요. 정자세에 고정되어있을때도 약간 뒤로 눕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받침대와 캐스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이케아는 받침대도 스틸로 이루어져있었는데 말이죠.

 

착좌감도 마음에 드네요. 다리를 폈을때 허벅지 아래가 눌리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마르크스나 뢰파르바나보다 편합니다. 뢰파르바나는 딱딱해서 논외고, 마르크스보다는 머리를 더 뒤쪽으로 기댈 수 있어 딥워크는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네요. 하지만 앞서 말했든 등을 기댔을때 불안한 느낌도 듭니다.

 

허리를 지지해주는 럼버 서포트도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이 의자에 인체를 서포트해주는 부분 중 플라스틱이 아닌 부분을 찾기는 상당히 어렵군요. 불안불안하지만 적당히 허리를 받쳐주는 느낌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헤드레스트는 탈착식입니다. 제거도 가능하고, 체형에 맞게 높이 조절도 가능합니다.

 

각도조절은 불가능합니다.

 

 

총평

팔걸이는 제거하였습니다.

'흔한 의자같이 생겼지만 편안한 의자.' 라는 평입니다.

흔한 의자라는건 어느 사무실에서나 볼법한 그런 의자처럼 생겼다는 말입니다.

 

10만원 후반대의 의자치고는 괜찮은 의자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 사이즈는 S사이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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