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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서 산에는 못갔고 그냥 돌아오는길에 절 방향으로 경사진 비포장만 살짝 타고 왔다. 오늘은 컨디션이 좋아서 가창댐까지 가보자고 했는데 아빠가 거긴 차도 많고. 특히 이 시간대에는 차가 많아서 가지말자 이러더라. 그래서 안 가고 집에 왔다. 가창 방향으로 갈때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적당히 속도를 유지하고 가야했다 추월하겠다고 간보다가 앞서가면 반대편에서 오네 ㅋㅋㅋ

저번주는 신동재 업힐 전까지만 오고 집에 돌아갔고. 이번에 안장을 바꿔서 잘 탈거라는 근자감을 가졌는데. 오르막 딱 올라가서 반쯤 올라가니까. 호흡곤란와서 걍 산소호흡기라도 사야하나 싶더라고. 두번째 올라올땐 나한테 맞는 기어비가 38T-32T 인줄 알았는데 그날은 아니었나봐 그래도 어쨋든 3번째 올라오는거다 나는 초보다~ 이런 생각부터 하고 나는 지금 아무 생각이 없다~라는 명상 하면서 올라왔다.

디지는 줄 알았다처음에는 신동재 가는길만 지름길로 빨리 갈려고 갔다. 자전거 대로에서 다리 위로 빠지고 논밭 따라 쭈욱 갔다 그거대로 괜찮았지, 근데 국도 올리니까 슬슬 힘빠진다. 속도 유지도 힘들고 오르막도 그냥 힘들고 화요일, 수요일 타고 나서 일요일 타는거니 3일 쉬고 타는건데 목도 마르고 속도 안좋고 덥고 핑계많고; 어쨌든 돌아오는길은 제발 편의점 좀 들렸다 가자고 빌어서 사수동에 편의점에서 마실거 사서 먹고 다시 출발 팔달교에서 신천대로 진입하려고 하는 것을 뜯어 말리고 가구골목을 지름길로 해서 집에 왔다. 2시간 탔는데 진짜로 힘들었네 몇달전에 하양까지 나는 어떻게 간거지ㅋㅋ + 앞바퀴 로터가 패드에 닿아서 스윽소리가 난다. 그냥 아주 거의 패드가 로터에 닿아있는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힘든건가..

업힐 속도 약 2km/h 증가. 이유가. 이번에는 32T가 아니라 40-46T로 올라감. 앞 체인링은 38T 저번주는 확실히... 안타다가 목요일부터 타기 시작하니까. 초기화가 되서 그런가 허벅지 터질거같고 졸라 힘들었는데. 저번주에 열심히 타니까 좀 올라갈만하더라. 나는 허리가 아파서.. 장거리 저속보다는 단거리 고속이 될 만큼 연습해서 타야겠더라. 그렇게 안하면 못타겠다. 이번주는 솔직히 힘들긴 했지만. 페달링도 못할 정도로 힘들지는 않았다. 허벅지 터질거 같은 느낌이 없었음. 산 진입하기 전에 쉬고 있는데. 자전거 타는 쫄쫄이아저씨들 오더라. 스페셜라이즈드에 로발휠셋에 락샥 시드 달린... 걍 봐도 비싸보이는 자전거. 있고... 오토바이 타는 사람은 바로 가던데. 다음은 갈 수 있을것 같다. 카인드..

전에 쓰던 카본 싯포스트 QR 너무 세게 조여서 크랙났다. 그 찌걱거리던 소리가 카본이 부서지는 소리였구만... 이번달은 절대 카드값과 자전거 용품을 사지 않겠다는 목표를 꺾고 1만원짜리 알루미늄 알로이 싯포스트를 보다가 바이크셀에서 거금의 카인드샥을 구입했다. 카인드샥 브랜드가 진짜 비싼건데 중고는 반값도 안되는 가격에 판다. 안그래도 판매자님이 정가를 말해줬는데 아주 충격적이더라 ㅋㅋㅋ 어차피 사고 싶어서 산거니깐 ㅋㅋ 카인드샥 드랍존. 하단의 동그란 부품은 맞는 사이즈의 렌치가 없어서 안경 일자드라이버로 분해하는데 성공했다. ㅋㅋㅋ 나이쓰!! 앞 변속기 (2단,3단) 인터널로 삽입했다. 크 드디어 이걸 써보네 ㅋㅋ 처음엔 변속케이블로 하면 되는 줄 알고 달았더니... 레버를 당기면 케이블이 자꾸 미..

아양교 왕복 코스에서 섬유공단을 돌아 집으로 오는 코스로 변경했다. 오르막이 비교적 많은거 같아서?는 핑계고.. 이쪽은 내가 가는 시간대에 역풍이 잘 불고. 그냥 짧은 코스 인 것도 있고. 허리가 안 아픈 시간제한에 탈 수 있는게 장점인듯 하고, 38T 11T가 헛돌정도로 타기엔 딱일거 같아서 이쪽으로 다니려고 한다. 철길 옆 길을 이용하면. (회사까지)왠만하면 논-스톱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오늘 풀샥 자전거 2대탄 아저씨들이 내 앞을 지나갔는데. 나도 언젠간 저 만큼 탈 수 있을것 같다. 그 정도가 되면, 오봉산 뒤에 가야겠다. 거기 가니까 오르막 엄청 심해서 연습하기 딱 좋을거 같다. 한달 쉬었다가 저번 주부터 탄다고 지금. 일주일 되었는데. 무릎이 왤케 아프지... 여전히 안장에 바지가 씹히..

2020년 5월 30일. 다사읍 방천리 해랑교 까지 갔다왔다. 12키로 탔는데 엉덩이 매우 아픔. 어제 자빠링하고 바지 찢어지면서 가랑이 까여서 아픔. 뒷드레일러 프레임 행어 휘었는데. 손으로 얼추 만지고 세팅한거 테스트 해볼겸 타고 왔는데. 날씨 더웠다만. 길도 잘되어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저번주 까지만 해도 자전거 타러 안가다가. 이제 좀 타기 시작하니까 허리가 아프다. 2020년 5월 31일. 칠곡군 지천면 덕산리 신동재 자전거 차에 넣고 출발. 도로 업힐 구간. 매우 힘듬. 싱글 평지 구간. 내가 바란건 이런 산길. 재밌었다. 싱글 업힐 구간. 도로 업힐보단 짧지만, 도로 업힐에 힘을 다써서 못 올라가겠다. 오르막만 4개인가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1개만 끝까지 올라가고. 나머지는 끌바. 기어를 다..

카본 프레임. 센사 포르도이를 완성했다. 2월에 프레임을 사고 5월 26일이 되서야 완성했다. 사진을 보면 크랭크 암에 고정 볼트가 달려있다. 빨갛게 생긴 부품이다. 이 부분을 제대로 고정도 안하고 그냥 다 조립했으니 아싸 신난다. 어서 타보자~ ㅇㅈㄹ 하면서 바깥에 끌고나갔다가. 어제 알았다. 퇴근할때 크랭크 암이 빠지길래 식겁하면서 헉하고 보니까 이 볼트가 빠져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볼트는 크랭크 암을 고정하는 나사라. 이게 빠지면 크랭크 암도 슬슬 빠진다. 페달에 토크를 주면 더 잘 빠진다. ◎∧◎ 이런... 지마켓에 8처넌 주고 주문을 했다. 이게 쿠팡에선 3500원에 팔더라? 주말에 아빠한테 자전거 코스를 전수받기로 했으니 급하니까 상관없다. 어쨌거나 오늘까진 고쳐놔야한다. 디스크 로터..

따라해보기라고 진짜 따라해보라는게 아니라 내가 따라해본거다. 오해마시길. 다른 블로그에 아~주 잘 설명해주신 전문가님의 글이 있긴 있는데. 그 분 글이 사라질지도 모르는 불안감은 항상 가지고 있으니. 나도 한번 적어본다. 내가 정작 기억 안나서 필요하다고 열심히 구글링해봤자 안 나오면 헛빵이니까. 블리딩이 매달 하는 짓도 아니고 말야. 난 EZMTB 블리딩 키트를 사용했다. 인터넷에 보면 2020년 5월 28일 현재 기준으로 9천9백원에 판매하고 있다. 근데 블리딩 키트라고 다 필요한건 아니고. 일단 중요한 시마노 미네랄 오일이 필요하지만. 단순히 공기만 빼내고 싶다면 없어도 된다. 블리딩 키트는 깔때기+오일스토퍼 or 주사기, 오일 주입 용 호스가 필요하고 패드 블럭은 없어도 되고 있어도 된다. 있으면..

라이딩을 한달만에 갔다 단거리 라이딩. 뒷드레일러 문제가 생기기 1주일전에 라이딩을 갔으니 이제는 한달이 되었다. 얼마 가지도 않는 라이딩을 더 안갔더니. 상상보다 힘들다. 다리는 안 아픈데 무릎이 존나 아프다. 안장 높혀야 무릎이 안 아픈데. 왠지 높이기가 귀찮더라. 타고내릴때 불편한것도 있고 주변에서 안장이 너무 높으니까 안장을 내리라고 해서 낮춘것도 있다. 솔직히 안장에 너무 관여 하는 것 같다. 당신 키랑 내 키랑 10cm는 차이나고 185가 낮은 키는 아니니. 관여 안했으면 좋겠지만 은근히 잔소리하는게 듣기 싫어서 그냥 안장을 낮추고 탄다. 안장을 낮추면 타기도 편하고. 내리기도 편하지만. 그런 편리함 말고는 없는 것 같다. 스트라바도 오픈라이더도 제대로 동작을 안해 기록은 다 씹혔지만. 왕복 ..

이게 2015년식.. 그러니까 대충 2014년 쯤에 나왔을 듯한 프레임인데. 케이블이 지나가는 방식이 정해져있다. 왼쪽 변속 레버 케이블은 프레임 오른쪽 방향에서 나와서 왼쪽 변속 레버로 들어가야하고 오른쪽 변속 레버 케이블은 프레임 왼쪽 방향에서 나와서 오른쪽 변속 레버로 들어가야하니. 이것은 공기저항에 이점이 있지 않나... 라는 말을 하던 아저씨가 생각난다. 유튭에선 손 놓고 탈때 조향에 간섭이 있을 수도 있다는 말도 있고. 드래곤볼 하면서 유튭에서 여러 팁을 얻고 있는데. 이젠 이런건 그냥 제조사 차이인갑다 아니면 단순히 취향 또는 세팅 차이도 되겠지. 이 카본 프레임이나, 풀샥 프레임은 2013~2014년도 사이의 프레임이라. 그때 트렌드가 변속 레버 케이블은 프레임과 같은 방향으로 나와서 꼬이..

자전거를 들었다 놓으면 탁! 하는 소음이 있다. 그냥 심플하게 한부위만 탁!이 아니고 여러부위에서 나오는 복합적인 소음이 있지만. 이번에는 링크와 리어샥의 접점부에서 발생하는 소음에 관해서 정비를 했다. 이 탁! 하는 소음이 부싱의 문제다. 정사이즈 26미리 부싱이 아닌 24미리 부싱을 꽂아놔서 유격이 생기는 상태였다. 왜냐하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정사이즈의 부싱을 구입했는데 이제 왔거든. 3월에 구입했는데. 5월에 오셨다. 배송도 빨리 보내달라고 EMS까지 썼는데 말이야. 근데 리어휠셋도 바꿔야하고, 리어샥도 프레임 간섭 때문에 중고 폭스 리어샥이라도 구해다가 바꿔야 할 처지이나. 중고로라도 쉽게 구할수 있는 사이즈가 아니라는 것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까지 힘들게 바꿀 생각은 없단 말이다. 링..